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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한국 시장서 인기 폭발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차 ID.4가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ID.4는 폭스바겐 코리아가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출시된 지난달에는 단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ID.4는 소비자들에게 한층 최적화된 회생제동 시스템과 더욱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연식 변경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다.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출시되었다. 최근에는 26일에 이탈리아에서 개선된 연식의 ID.4를 타고 경기 가평의 한 리조트까지 왕복 94㎞를 주행하는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외관적으로는 유려하고 동시에 파워풀한 라인이 돋보이는 ID.4는 명확한 SUV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내부 디자인은 매우 인상적이다.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보기에는 없어 보이면서도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 느낌을 준다. 계기판 크기도 일반 차량보다 작은 5.3인치로 조절되어 있다. 전면부의 12인치 스크린을 통해 조절하는 공조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놀라움을 주었다.

하지만 간결함을 추구한 디자인은 직관성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공조 장치나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조절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헤매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운전 중에는 조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기어 스틱 대신 스티어링 휠 오른쪽에 기어 셀렉터가 있는 것도 독특한 특징이다.

주행 성능은 전기차다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회생 제동이 적용되지 않은 D(드라이브) 모드에서는 앞으로 가는 동안 즉각적으로 가속했다. 후륜구동임에도 불구하고 코너링에서도 바깥으로 쏠리지 않고 유연하게 곡선 주로를 빠져나가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B(브레이크) 모드는 브레이크를 떼는 순간에만 회생 제동이 이루어져 추가적인 주행 거리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이런 주행 성능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 ID.4는 한국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ID.4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더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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