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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대표 전기차인 ID.4는 한국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1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의 핵심인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컨셉을 따르는 모델로, 출시 첫 두 달만에 1200대 이상이 판매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ID.4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은 이번 변화에서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외관은 폭스바겐 SUV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강력한 숄더 라인과 역동적인 루프 아치, 볼륨감 있는 후면 디자인으로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내는 전기차 특유의 공간감이 느껴지며, 운전석은 높은 시트 포지션과 넉넉한 헤드룸, 개방적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뒷좌석은 1열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한 레그룸을 보여줍니다.

실내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틱형 변속기 대신 스티어링 휠 오른편에 기어 셀렉터가 위치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튼들이 대부분 없어지고 터치스크린을 통한 조작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용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통풍시트나 자체 내비게이션도 제공되지 않는 점이 아쉽습니다.

ID.4의 주행성능은 다른 전기차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차의 특징인 빠른 가속력과 회생제동에 의한 이질감이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회생제동이 강력한 B(브레이크) 모드를 선택하지 않는 이상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며,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너링 성능은 인상적입니다. 후륜구동 방식을 채용하여 차량의 안정성을 높였는데, 이로 인해 코너링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반적으로 경쾌한 주행감을 선사하지만 다른 전기차에 비해 더욱 내연기관에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ID.4는 한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주행거리가 이전보다 늘어난 것도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폭스바겐의 대표 전기차로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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