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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남과 손잡고 전남형 지역혁신벤처펀드 조성

포스코가 전남도와 함께 전남형 지역혁신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전남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총 500억원 규모의 전남형 지역혁신벤처펀드 조성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와 전남도의 출자금은 각각 100억원, 5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광양시(10억원), 지역은행(40억원), 기타민간(100억원)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조성하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공고는 2024년 1월에 예정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출자 신청을 위해 포스코와 전남도, NH농협은행 전남본부, 광주은행 등이 출자자를 구성해 협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형 지역혁신벤처펀드는 투자 기간 4년에 회수 기간 3년을 더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총 7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투자 분야는 바이오 및 의약, 이차전지, 반도체, 그린에너지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전남도 내 유망 스타트업이나 전남도에 위치한 본사 및 연구소 기업, 투자 후 도내 이전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그룹 내에서 벤처 육성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를 벤처 플랫폼이라고 한다. 이 벤처 플랫폼은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는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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