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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사업이 재평가되며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들은 실적 개선으로 인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5일 오전 9시15분에는 코스피 시장에서 POSCO홀딩스가 전일 대비 3000원(0.47%) 상승한 64만5000원에 거래되었다. 최고점인 67만9000원까지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줄이고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대 상승 중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DX는 3%대, 포스코엠텍은 1%대 상승했다.

2차전지 사업자로서 포스코그룹의 위상이 점차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연구원은 "2차전지의 완성품과 부품을 만드는 회사는 많지만, 소재는 대부분 POSCO홀딩스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고 말하며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인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5년간의 압축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5년간 펼쳐질 압축 성장과 2차전지 업체의 가치평가를 고려하면 이는 과도하지 않은 평가"라고 덧붙였다.

계열사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의 박형우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에서도 양극재 기업 중 가장 선호되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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