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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 제 15기 선발 완료

포스코청암재단은 11일, 제 15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과학자들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진 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여 국내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기초과학 분야와 금속·신소재, 에너지 소재 등 응용과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입증한 임용 3년 미만의 신진교수들이다. 선발된 연구자들은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또한, 매년 각 분야별 학술 교류회를 개최하여 선발된 펠로들끼리의 네트워킹 및 공동연구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해부터는 보다 많은 신진 교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서 접수와 홍보 기간을 예년의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 연장하였다. 그 결과, 전국 17개 대학에서 307명의 신진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하며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했다.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우수한 연구자들이 많이 지원하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수준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어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기초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연례적으로 30~40명씩 총 483명의 펠로를 배출하며, 이들에게는 누적 281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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