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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꿈을 최우선시하는 탁구단 운영이 되어야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최근 회사의 여자 프로 탁구단 스피너스(Spinners)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올해 초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면서 탁구단을 넘겨받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새로운 팀 이름과 마스코트를 확정하며 재출발을 알렸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탁구단 운영목표를 회사의 홍보와 선수의 꿈 실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그저 넘어갈 수 있는 말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정 부회장은 이 부분을 강조하며 선수의 꿈을 회사 홍보보다 우선시하는 것이 좋다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정 부회장은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작은 문제라도 미루지 않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신인 (주)대우 철강무역사업부 출신인 만큼 회사의 대소사까지 모두 잘 파악하고 있다.

작년 12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로 선정된 이후에는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업무 관련 보고를 할 때는 대충 넘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보고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하면 핵심을 파악하는 일침이나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올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는 년도로, 정 부회장의 세심한 스타일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사업의 개선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특성상 세심하고 철저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탁구단 운영에서도 선수들의 꿈을 최우선시하여 국내 탁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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