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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호주 참전용사 헌신 기리기 위한 야외 공연장 건립 지원

포스코그룹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과 그룹의 기업시민 선포 5주년을 맞아 호주 참전 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야외 공연장 건립을 지원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퍼스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에 참석하며 이 자리에서 호주의 자원개발 기업 핸콕과 야외 공연장 건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과 핸콕은 2010년부터 로이힐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현지 에너지 기업인 세넥스에너지를 공동 인수하는 등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될 야외 공연장은 퍼스 한국전 참전비 인근에 축제 콘셉트로 설립될 예정이다. 이는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얻은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공연장의 건립은 퍼스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퍼스 한국전 참전비 건립 추진위원회가 2018년부터 기념공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참전비 제막식에서 "정전 70년이 지나도록 포스코그룹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며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있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포스코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로저 쿡 서호주 수상, 김완중 주호주 대사,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호주 참전 용사와 유가족 대표에게 헌정 메달 70여 개와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에는 참전 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의미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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