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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 선정

포니정재단은 18일,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2020년에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입니다. 이 상은 우리 사회에 진취적인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룬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하며,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백 교수와 윤 교수는 각각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백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 출신으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입니다. 그는 2021년에 공개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로제타폴드의 연구를 이끌어 한국인 연구자로서는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서 2021 최고의 연구성과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임명되었습니다.

윤 교수는 KAIST 항공우주학과에서 석사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기업 플래닛랩에서 유도항법제어 엔지니어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2019년부터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6개월 만에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작성하는 등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번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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