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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 예산안에 2조2937억원 편성…전년 대비 2.3% 증가

경기 평택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 예산 대비 517억원(2.3%) 증가한 2조2937억원으로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1조9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5억원(1.79%)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3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원(5.5%) 증가했다.

평택시는 내년 국세와 지방세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재정 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였다.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일자리 사업 등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사업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8554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으로 2520억원이다. 이에 자주재원은 전년대비 882억원 감소하였고, 국·도비 보조금은 7778억원으로 편성되었다.

세출 면에서는 일반회계에서 자체사업이 8811억원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1조833억원으로 평화예술의 전당 등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과 사회복지사업 확대로 전년 9998억원 대비 835억원(8.3%) 증가했다.

내년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 현황을 보면 사회복지가 8107억원(41.3%), 환경이 1762억원(9%), 교통 및 물류가 1722억원(8.8%), 농림해양수산이 1471억원(7.5%), 문화 및 관광이 1116억원(5.7%), 일반공공행정이 945억원(4.8%), 국토 및 지역개발이 886억원(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가 413억원(2.1%), 보건이 339억원(1.7%), 공공질서 및 안전이 335억원(1.7%), 교육이 267억원(1.3%)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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