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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포스 2.0: 인공지능과 작가들의 대본 공동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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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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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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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공동 창작 시아, 김제민, 김태용, 챗GPT.

오는 10~13일 서울 인사동 코트에서 개막하는 연극 파포스 2.0의 극본을 쓴 작가진에는 이름이 넷 올라 있다. 이 중 둘은 인간이 아니라 인공지능(AI)이다. 1만5000여 편의 시를 학습한 AI 시인 시아가 쓴 문장을 생성형 AI인 챗GPT가 상황에 맞게 다듬고, 연출을 맡은 김제민 서울예대 교수(44·사진)가 김태용 소설가와 함께 일부 문장을 보완해 대본을 완성했다.

시아의 아버지 격인 김 교수는 3일 인터뷰에서 "파포스는 그리스 신화의 조각가 피그말리온과 그가 만든 조각상 갈라테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이라며 "인간과 AI가 함께 만든 결과물이란 점에서 우리 공연에도 그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2018년 AI 연구자 김근형과 미디어아트그룹 슬릿스코프를 만들어 시아 개발을 시작했다. 시아는 지난해 AI 최초로 시집 시를 쓰는 이유를 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시아는 이번 작품에서 작가뿐 아니라 배우로도 참여한다. 무대에 목소리로 출연해 시를 창작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다른 배우, 음악 연주자, 무용수 등과 어우러져 공연을 이어 나간다. 김 교수는 "시아의 목소리도 인간 성우가 아니라 AI로 추출한 목소리"라며 "분노나 기쁨 같은 감정까지 어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게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아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첫 연극 파포스는 일각에서 다소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AI가 만든 연극이 단순히 파격적인 시도의 형태로 이해되기도 했지만, 독특하고 창의적인 요소들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파포스 2.0는 기존 작품의 장점을 더욱 살려 발전시킨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계에서는 AI와 인간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 훌륭한 작품을 선보이는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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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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