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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광고 가격 인하에 나선다

최근 로고를 X로 교체한 SNS 트위터가 수입 급감 우려로 광고 가격 인하에 나섰다고 한다. 트위터는 이번주부터 일부 광고주를 대상으로 비디오 광고료 할인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광고는 트위터 탐색 탭에서 인기 주제 목록과 함께 24시간 노출되는데, 트위터는 이런 신규 광고 계약에 대해 50% 할인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트위터는 이미 광고 가격 인하로 수익을 높이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올해 초에는 슈퍼볼 경기를 맞아 가장 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트위터가 대규모 광고 인센티브를 제공한 바 있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로서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는 심각한 수입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트위터는 주로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데, 이번에는 광고주들이 머스크 CEO의 경영 방식에 대한 우려로 광고 계약을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 CEO는 공격적인 비용 절감 조치를 취했지만, 현금 흐름을 적자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트위터가 광고 가격을 인하하는 조치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그 영향은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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