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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고 변경 예고와 함께 핀테크 플랫폼 확장 계획 발표

스레드의 실사용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는 로고 변경을 예고했다. 이로써 소셜미디어 서비스 간의 2라운드 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트위터 소유주인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23일 트위터에서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와 모든 새로운 로고와 작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밤 X 로고를 게시한 뒤 내일 전세계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몇 시간 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새로운 X 로고를 공개했다. 트위터의 법인명도 이미 X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트위터 CEO인 린다 야카리노는 "X는 오디오, 비디오, 메시징, 결제/금융 등 무한한 상호작용을 하는 미래의 장소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AI의 도움을 받아 X는 우리가 상상한 대로 우리를 연결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트위터를 단순한 단문 메시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에서 핀테크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기로 발표했다.

한편, 트위터의 경쟁사로 만들어진 메타의 스레드는 인기가 줄어들고 있다. 최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스레드의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2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300만명으로 지난 7일 대비 70%까지 떨어졌다. 또한,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내는 시간도 평균 19분에서 4분으로 줄었다. 한편, 트위터의 DAU는 2억명으로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30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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