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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측근들, 그리고 헤리티지 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성공하면 바이든 대통령이 도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기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화석연료 생산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미국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는 청정에너지 관련 투자 축소와 함께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규제 철폐, 정부 기관 개편 또는 폐지, 인력 조정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헤리티지 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전략인 프로젝트 2025에서 4000억달러 규모의 탄소 배출 감축 예산을 실행하기 위한 대출 프로그램 실행 부서를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가로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담당 정부 기관들도 해체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연방 토지에서 제한된 석유 및 가스 시추 조치가 큰 가능성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에 속한 에너지환경센터 부회장인 칼라 샌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첫날부터 바이든 행정부의 일자리와 산업을 위협하는 규제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계획은 환경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중요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과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실현된다면 미국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미국 내에서 이에 대한 분노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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