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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업체와 통신사의 협력으로 소상공인 서비스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X)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가 서빙로봇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DX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LG유플러스는 국내 로봇업체인 브이디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플러스 서빙로봇 푸두봇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 서빙로봇 시장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용 솔루션 패키지의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 전용 통신상품, 폐쇄회로TV(CCTV), 매장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했으나, 이제 서빙로봇 서비스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DX를 추진하는 소상공인이 다른 업체와 거래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시장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인 임장혁은 "이번 협력이 LG유플러스의 로봇 시장 조기 안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 역시 지난 2일에는 소상공인 DX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식당 주문 서비스 하이오더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태블릿으로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두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이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서빙로봇을 함께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빈그릇 치우기 기능을 통해 고객이 서빙로봇에 빈 접시 등 식기류를 반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통해 DX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다. 통신사들이 디지털 전환(DX) 시장에 진출하여 소상공인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혁신과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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