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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 분야의 한스 로슬링 석학은 <팩트풀니스>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감정과 달리 실제로는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책에서는 명확한 통계 자료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오늘날 사람들이 과거보다 더 부유하고 건강해진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계학적으로도, 객관적으로도 우리는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통계 자료가 존재합니다. 대다수의 과학자들 역시 세상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과거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며 편리하게 살고 있습니다. 경제지표도 크게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실들만을 보고서 우리가 더 행복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객관적인 사실만을 보면 우리는 더 행복해져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점점 불행하게 느끼는 걸까요?

한편, 지난 8월 독일에서 출간된 <어리석음의 12가지 법칙(12 Gesetze der Dummheit)>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뇌신경과학자인 헤닝 벡은 인간이 왜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는지 뇌신경과학의 관점에서 밝혀냅니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과도한 의존, 단순함에 대한 욕망, 트렌드에 집착하기, 현재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태도, 일상의 관료화, 성장 추구, 습관화한 비관주의 등 12가지 인지적 사고 패턴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패턴들이 올바른 행동을 방해하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분석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이해하면 우리가…" 이 책은 우리가 어리석은 행동을 많이 반복하는 이유를 밝히고, 그러한 행동들이 어떻게 올바른 행동을 방해하는지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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