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토종 위성 스타트업, 글로벌 위성 영상 공급 업체들과의 합종연횡 가속화

토종 위성 스타트업이 글로벌 위성 영상 공급 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공통적으로 AI 기술을 이용하여 영상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해외 업체들의 인정을 받고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위성 영상의 특성상 데이터 확보가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정부 기관의 매출 의존에서 벗어나 민간 대상으로 자체 판로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한국 등 5개 국가의 플래닛랩스 리셀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SIA의 AI 기반 해상도 개선 서비스인 슈퍼엑스(SuperX)를 플래닛랩스의 위성 영상 데이터와 함께 판매하는 것이 이들 계약의 주요 내용이다. 각국 총판사들은 이 두 가지를 번들로 제공하게 되었다.

플래닛랩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민간 위성 기업으로, 지구 관측용 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플래닛랩스는 3m급 해상도(가로·세로 3m 이미지)를 기준으로 24시간 이내에 전 세계 위성 영상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SIA와는 지난 5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솔루션 공동 공급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포원 SIA의 사업개발실장은 "플래닛랩스는 원자재 업체, SIA는 가공 역할을 맡는 회사로 비유할 수 있다"며 "SIA의 슈퍼 레졸루션(초해상화) 기술이 영상 품질 향상에 주효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SIA는 2018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위성 영상의 특징인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하여 화질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SIA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