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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이랜더(Highlander) - 한국인에게 낯선 SUV, 미국에서는 인기

토요타 하이랜더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차종이지만, 미국에서는 매우 유명한 모델이다. 2000년에 첫 출시된 이후로, 렉서스 RX급과 유사한 성능과 가성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 차의 인기 비결은 크고 넓은 공간을 선호하고 내구성과 편안함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성향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이랜더는 준대형급 7인승 하이브리드 SUV로, 이달부터 한국에서도 4세대 모델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가 시작된 것은 시기적으로 아주 좋았다. 아베 정권의 경제 도발로 인해 발생한 일본차 불매운동의 여파가 사실상 사라졌으며, 전기차 충전과 안전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엔데믹 시기에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나 기아의 EV9와 같은 덩치 큰 차들이 레저활동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도 하이랜더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하이랜더는 미국에서도 경쟁을 이끌고 있는 차종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같은 급의 팰리세이드가 경쟁 상대로 꼽히고 있으며, 곧 출시될 예정인 중형 SUV인 신형 싼타페와도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신형 싼타페는 7인승 모델도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 모델보다 크기도 키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랜더의 강력한 성능과 넓은 공간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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