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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토비스 2분기 실적 전망 강조…카지노 모니터 사업부와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기여로 인해

키움증권은 토비스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카지노 모니터 사업부의 역대 최대 실적과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이 예측되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토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974억원으로 전망되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지노 모니터 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효과가 겹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글로벌 2위 카지노 슬롯머신 업체인 IGT와의 제품 공급 확대도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유럽 내 디지털 슬롯머신 채택이 확대되면서, 토비스의 유럽향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10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중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영업 적자가 지속됐지만 2분기에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영업 적자가 크게 개선되며, 다음 해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주요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된다"며, 이차전지 테이핑용 필름을 공급하는 세일하이텍은 원통형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용 통신컨트롤러 업체인 글로쿼드텍은 SK시그넷, BYD, CATL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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