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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가온칩스, 텔레칩스 등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 Driving) 12의 공개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차량용 반도체 개발 분야에서 주력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도 유지되고 있다.

특히 칩스앤미디어는 보행자, 자전거, 차량 등 6가지 물체를 구분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IP를 보유하고 있다. 가온칩스는 AI 반도체를 개발하여 차량용 AI 가속기에 적용하고 있으며, 텔레칩스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위한 신경망 처리장치(NPU)를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서 FSD 버전 12가 12월에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SD 버전 12는 주행 명령에 관한 프로그래밍 코드 없이 학습된 신경망 칩을 통해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 이들 기업들도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이들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급등한 상황에서 칩스앤미디어는 전일 대비 15% 상승하여 신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들 기업들은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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