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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Q 실적 발표…"전분기 대비 3% 감소 전망"

전자차 업체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9일 오전 5시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주요 주식 투자자들이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 가이던스, 이익률, 사이버트럭 출시일 및 생산량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에 대해서는 애널리스트들이 테슬라가 24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49억달러보다 약간 줄어든 수치이다. 이는 공장 업그레이드로 일부 가동 중단이 발생하며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전분기 대비로 줄어든 결과라고 보인다.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43만5000대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45만5000대를 2만 대 정도 밑돌았다. 전분기(2분기)의 46만6000대보다도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5억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의 전기차 인도량은 34만3830대였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EPS(주당순이익)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 3분기 EPS가 72센트로 전분기의 91센트, 전년 동기의 1.05달러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PS의 감소세는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면서 이익률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분기에도 전기차 인도량이 실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는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전기차 인도량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1.5% 정도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나스닥지수는 2.6%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소폭 미달했을 뿐이었다.

또한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는 올 4분기 전기차 생산량 가이던스이다. 테슬라는 올해 전기차 생산량을 48만대 이상으로 유지하길 기대하고 있다. 4분기 전기차 생산량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로 꼽히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기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 가이던스와 이익률, 사이버트럭 출시일 및 생산량에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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