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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국내 중고차 시세 하락…가격 인하 분위기 이어져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테슬라 중고차 시세도 영향을 받았다. 케이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X의 중고차 시세는 최근 한 달간 5.9% 하락했다. 이는 다른 차종에 비해 뚜렷한 하락폭을 보였다. 엔카닷컴의 8월 집계에서도 테슬라 모델3의 중고가는 전월 대비 2.1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른 친환경차의 가격 변동과 비교했을 때 테슬라의 하락폭은 상당히 큰 편이다.

또한, 테슬라는 최근 가성비 모델인 모델Y RWD를 국내에 선보이며 실질적인 가격 인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모델은 국내 가격이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5,699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경우 4,000만원 후반 또는 5,000만원 초반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3,000만원대 전기차를 공언한 이후 실질적인 가격 인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의 테슬라 차량 가격을 비교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14~2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도 테슬라의 가격 인하 소식은 계속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테슬라의 가격 변동을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도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관한 소식을 주시하고, 이를 토대로 전기차 시장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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