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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에서 지난 주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주목받았으나, 이번 주는 기업들의 실적이 큰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특히, 테슬라의 올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의 핵심 사안 중 하나입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올 2분기 S&P 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0년 2분기의 31.6% 감소 이후 최대 감소 폭으로,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이익 전망치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오히려 지난 1분기 어닝 시즌처럼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올 2분기 실적이 최저치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제시하는 올 3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FRA의 샘 스토발은 CNBC에 "실적 전망치가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다"며, 올해 나머지 기간과 내년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은 올 2분기가 이번 실적 사이클의 최저점일 수 있다는 판단을 할 것"이라며, "올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1.7%로 줄어들고, 4분기에는 순이익이 7.4% 증가하여 내년에는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래를 기대하며 이제 곧 실적 침체의 지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번 어닝 시즌에서는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입니다. 어닝 시즌에서의 실적 발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경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을 수 있으나, 그 반대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경우에는 주가에 약간의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주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변동이 예상되는 시기입니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효율적인 투자 결정을 위해 신중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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