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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핸즈프리 자율주행, 놀라운 성능을 보여줘

테슬라가 최근 옛 트위터에 핸즈프리 자율주행 영상을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의 데모 버전을 5분 동안 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모델S 운전자가 디스플레이의 지도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FSD 기능을 활성화한 후, 두 손을 모두 운전대에서 떼었다. 또한, 발도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에서 떼고 있었다. 정지해 있는 차량은 스스로 운전대를 왼쪽으로 돌리고 주행을 시작했다.

핸즈프리 자율주행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모델S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도로를 달렸다. 정지 신호에 정확히 멈추었으며, 파란불이 들어오면 다시 움직였다. 좌회전과 차선 변경도 능숙하게 수행했고, 차량 흐름에 맞춰 속도를 조절했다.

또한, 초보 운전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끼어들기도 문제없이 수행했다. 시내 도로를 벗어나 고속도로 램프에도 자연스럽게 진입했다. 5분짜리 영상은 2.5배에서 50배속으로 빠르게 돌아갔다. 영상으로 보아 실제 자율주행은 약 10분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시연 차량에서 운전자의 직접 운전 요구 기능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놓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사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8월 테슬라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대결을 위해 저커버그 집에 찾아간다며 자율주행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경우에도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머스크는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자율주행을 보여주었다.

현재 일반 테슬라 고객은 직접 운전 요구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영상을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얼마나 앞선 수준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은 점차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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