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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를 중시하는 펀드들이 올해 테마주의 강세로 인해 외면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장 조정으로 인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는 펀드에 자금이 몰리기 시작했다.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하반기에 부담이 될 것이라면, 전문가들은 입증된 금융상품인 "트랙 레코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에는 104개의 가치주펀드에서 2399억원의 순유출이 있었다. 이 가치주펀드들은 올해 12.05%의 평균 수익률을 달성했지만,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시장 자금이 단기간에 급등한 2차전지와 초전도체 관련주 등의 테마주로 몰리기 때문이다.

배당주펀드와 인컴펀드에서도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올해에는 274개의 배당주펀드에서 1455억원, 115개의 인컴펀드에서 522억원의 순유출이 있었다. 이들 상품들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각각 6.99%와 3.11%로 나타났다. 또한 EMP 및 멀티애셋 펀드 등 중소소득을 추구하는 펀드에서도 자금이 유출되었다. EMP펀드에서는 1667억원, 멀티애셋펀드에서는 669억원의 유출이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에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장기화된 인플레이션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 등의 변수로 인해 국내외 증시가 단기 조정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형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는 "하락장이나 박스권 장세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치주펀드와 배당주펀드에 대한 투자자 문의가 최근에 급증하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입증된 장기 성과를 갖고 있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가치주펀드 중에서는 "다올KTBVIP밸류퇴직연금&…"이 있는데, 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품들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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