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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업체들, 2분기 증권사 이익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 발표

타이어 생산 업체들이 2분기에 증권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상 운임의 정상화와 함께 물류비의 하락, 그리고 원자재 가격 인하로 인해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결과입니다. 증권사들은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의 도래 및 해외 진출 등 기대 요소들이 많이 남아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에서는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그리고 금호타이어 등 타이어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170원(2.05%) 내린 8,140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850원(2.12%) 내린 39,250원, 그리고 금호타이어는 195원(4.12%) 내린 4,5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전에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28일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한국타이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2,634억 5,6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248억 2,100만원이었습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에서 제시한 219억원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회하는 결과였습니다. 금호타이어의 매출액은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조 41억 1,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4,677.5% 증가하여 88억 9,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영업이익은 증권사들의 전망치인 614억원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넥센타이어도 1일에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한 691억 4,56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37억 7,8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타이어 업체들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에 치솟았던 해상 운임이 올해에는 정상화된 영향입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해상 운임은 최근에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물류비가 하락하고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타이어 업체들은 전기차 타이어 교체 주기의 도래와 해외 진출 등의 기대 요소로 인해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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