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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자동차 판매 호조와 원자재 안정화 등으로 실적 개선 전망

한국타이어, 매출은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큰 폭 증가 예상
금호타이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예상
넥센타이어, 개선된 실적 기록 전망

타이어업계가 전방산업인 자동차 판매 호조와 원자재 및 해상운임 가격 안정화, 선제적인 기술투자 등에 힘입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조2802억원과 25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0.8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3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에 1909억원, 2분기에 2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는 5038억원의 영업이익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6년 이후 최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도 3분기 매출 1조180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39.1% 증가하는 수치이다. 금호타이어는 2018년에 2조55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 역시 3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2018년에는 1919억원의 영업적자가 있었던 만큼, 올해 실적은 큰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은 7200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7092억원과 영업이익 11억원에 비해 상승한 수치이다.

타이어업계의 실적 개선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판매량 호조세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운임비와 원자재값의 안정화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타이어업계는 거시적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이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여파와 같은 상황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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