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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을 통한 우울증 진단, 정신건강 기술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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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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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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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으로 우울증 진단... 한국, 정신건강 분야 후진국"

한국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여전히 후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반기 아기유니콘 기업 중 가장 많은 분야를 차지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마인즈에이아이(Minds AI)가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타액을 이용해 우울증 진단을 돕는 키트를 개발하였다. 타액 속에 포함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을 분석하여 우울증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코르티솔 농도는 통상적으로 아침에 가장 높고 밤에 낮은 수준을 보인다. 이 때문에 반복적인 측정이 필요한데, 마인즈에이아이의 키트는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트를 통해 수집된 타액은 이용자의 심리검사지와 함께 병원으로 송부된다. 약 일주일 정도의 분석 과정을 거친 후, 결과는 정상, 관심, 경계, 위험 등 4단계로 나누어 제공된다.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마인즈에이아이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들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후 확증 임상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전의 3상 임상 시험에서 진단의 민감도는 100%, 정확도는 92% 수준임을 설명하였다.

마인즈에이아이의 창업자인 석정호 대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우울증 연구에 20년 이상을 쏟아왔다. 그는 친한 친구를 자살로 잃는 등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해왔다. 석 대표는 "몸이 아파서 불치병에 걸려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안타깝지만, 마음이 아파서 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정말 슬프다"며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내가 개발한 기술이 사회에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한국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여전히 후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한국 정신건강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마인즈에이아이를 창업하였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정신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지원하는 기술과 시스템이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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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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