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TADA),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쏘카 자회사 VCNC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다는 쏘카의 모빌리티 노하우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최적의 서비스와 안전성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운전사 등 공급자에게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VCNC의 대표는 "타다는 기존 산업과 모빌리티 혁신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이다. 타다는 국내 차량 공유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우선 11인승 이상의 승합차와 대리기사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타다 베이직이라 불리는 서비스로, 일부 국내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국내에서 사업을 할 수 없는 이유였다. 현재 여객운수법 제34조에 따르면 택시사업자가 아닌 일반 자동차가 유상으로 승객을 태우는 것은 불법이지만, 11~15인승 승합차 대리 기사를 알선하는 운송 서비스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VCNC는 판단하고 있었다. 최근 법원의 최종심 결론도 VCNC의 판단과 일치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택시업계는 즉각적으로 반발했다. 택시노조연맹, 민주택시노조연맹,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은 타다의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들은 "타다는 유상 대가를 받고 대여 자동차를 사용하며, 이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금지된 이익 추구의 불법 여객운송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전에도 택시노조연맹 등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면서 아주 비슷한 주장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체 사이의 갈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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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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