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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대형기술주 집중 투자 ETF ‘KOSEF K-테크TOP10’ 상장

국내 대형 기술주에 투자하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K-테크TOP10’이 오는 31일 상장한다.

26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KOSEF K-테크TOP10은 국내 시장을 대표하는 혁신분야 기술주 10개에 투자한다. 이는 반도체, 전자부품, 클라우드, 인터넷서비스, 게임 등을 포함하며, 한국형 빅테크 ETF로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괄하면서 대형주에만 압축적으로 투자한다.

해당 ETF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함께 개발한 ‘Solactive K-TechTop10 Index’를 기준으로 운용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서 유동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술주를 선정하여 편입한다.

SK하이닉스(24일 기준 24.8%)와 삼성전자(20.4%)가 해당 ETF의 비중을 높게 차지한다. 또한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LG전자(7.3%)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는 삼성SDS(5.6%), 전자부품업계 양대 기업인 삼성전기(5.2%)와 LG이노텍(3.9%) 등도 해당 ETF에 포함된다. 국내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NAVER(16.9%)와 카카오(7.5%), 게임주인 크래프톤(4.6%)과 엔씨소프트(3.8%) 등도 투자대상이 된다.

최근 국내외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모바일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이 AI 열풍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술주들도 금리상승 및 종목별 이슈의 영향을 받으며 AI 관련 비즈니스 본격화에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해당 ETF를 통해 투자자들이 국내 대형 기술주의 성장세를 놓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법으로서 한국형 빅테크 ETF의 매력을 높이고자 하며, 향후 기대되는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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