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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밝혀 미국 원유 및 가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를 소개했다.

이 펀드는 미국을 대표하는 산유국이자 천연가스 수출국인 미국의 원유 및 가스 기업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상장 기업 중 에너지 섹터에 속한 기업 110여 개로 구성된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실물형으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유가 상승을 추구하기 위해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ETF는 실제 미국 에너지 기업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유가 상승의 수혜를 추구한다. 이는 롤오버 비용 없이도 유가 방향성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ETF의 실물형 상품은 기초지수 구성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KOSEF 미국원유에너지기업의 포트폴리오는 원유 및 가스 탐사, 생산(업스트림), 원유 정제 및 석유, 가스 판매(다운스트림)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종합 석유 및 가스 기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중에는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유가와 밀접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 국면에서는 실적, 배당 및 주가 등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ETF의 총보수는 연 0.29%로 설정되었다. 또한, 환헷지 기능도 제공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이번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가능성을 제공하고 미국 원유 및 가스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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