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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들이 큰 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 맞춰 준대형 SUV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준대형 신차 등록 대수는 2만21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큰 차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업계에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SUV 신차 등록 대수는 6만7036대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이는 세단, 해치백, 쿠페, 왜건 등을 제외한 다른 차종들이 전년 대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SUV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이 큰 차, 특히 SUV를 선호하는 경향을 고려하여 완성차 업계는 그동안 출시하지 않았던 준대형 SUV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도요타는 북미 지역에만 출시되었던 준대형 SUV 하이랜더의 국내 최초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기아는 준대형 SUV인 EV9를 선보였는데, 이는 국내 최초의 3열을 갖춘 전동차 모델이다. 렉서스는 최근에 준대형 SUV RX를 선보였는데, 이는 7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변신한 것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다른 모델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국내에 준대형 더 뉴 EQE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GM의 캐딜락은 준대형 전동차 SUV 리릭을 공개할 예정이고, 볼보 또한 준대형 SUV EX90를 하반기에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준대형 SUV 신차 출시 속에서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통해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데, 이번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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