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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컴퍼니,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슈즈 테크기업 주식회사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최근 7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설립 이후 누적투자는 140억원에 달하게 되었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투자 등 신규 주주뿐만 아니라 기존 주주인 아주IB, 경남벤처투자 등도 함께 참여했다.

크리스틴컴퍼니의 주력 제품인 빅데이터·AI 기반의 신발 브랜드와 제조 공장을 매칭하는 신발 제조 솔루션인 신플(SINPLE)은 ‘신발제작을 심플하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십년간 복잡해진 신발 제조 공정을 온라인으로 통합하여 공급망 관리(SCM)를 간소화하고, 기존의 제조 공정을 50% 이상 단축시키며, 효율적인 견적비교를 통해 브랜드와 공장을 매칭함으로써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플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발 트렌드 분석 시스템과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2D 신발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3D 신발 디자인으로 전환하는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여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고 있다.

신플(SINPLE)은 2023년 1월 오픈한 이후 브랜드 회원가입과 공장 등록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표적인 패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신발산업이 기존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체제에서 소량으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크리스틴컴퍼니의 온라인화와 디지털 전환(DX)은 물리적인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틴컴퍼니의 이민봉 대표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며 “이제는 국내외 신발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여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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