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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2번째 영화 오펜하이머가 15일 국내 개봉했다.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전기 영화이자 정치 드라마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관객의 애정과 관심을 입증하듯, 사전 예매량이 50만 장을 돌파하며 개봉 후 이틀 동안 70만 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로 순조롭게 출발한 오펜하이머는 엔터테이닝의 극강을 선보이며 다른 종류의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놀란 감독의 대표작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과는 다른 스타일의 블록버스터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 로버트 오펜하이머 실화를 기반으로 한 실화 기반 블록버스터의 일반적 형식과는 달리 전기 영화로서 놀란 감독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동을 전달한다. 물론 놀란 감독의 색다른 스타일과 연출 기법을 사랑하는 관객들은 매우 만족할 것이다.

오펜하이머는 놀란 감독이 물리학을 녹여낸 인터스텔라, 테넷과는 달리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생애에 주목하고 영화로 만든 것이다. 2006년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1,15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놀란 감독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으로 3시간에 걸쳐 완성되었다.

한편, 오펜하이머는 개봉 후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놀란 감독의 연출과 스토리텔링,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영화의 시각적 효과와 음악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내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감정의 스펙터클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

오펜하이머는 한국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입증하는 예매율과 관객수로 놀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영화는 놀란 감독이 만들어낸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감동과 놀람을 선사하며, 전기 영화와 정치 드라마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으로 그의 감독력을 또 한 번 입증하였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더 많은 작품들을 기다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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