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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는 오는 12월 메타버스 서비스 오버데어(OVERDAR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위해 만들어진 합작회사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데어는 무모하고 대담하다는 뜻의 영단어로, 저기 어딘가라는 영어 표현과 발음이 유사하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랙티브 제작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진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합작회사의 총 투자 금액은 480억원이며, 크래프톤이 85%의 지분을 보유하고 네이버제트가 1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 네이버제트는 네이버의 손자회사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오버데어는 모바일 기반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CC)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액션 역할수행 게임(RPG), 스포츠 게임, 슈팅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생성 인공지능(AI)과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며, 게임 제작 외에도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의 다양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영역에서는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또한 오버데어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창작자가 다양한 저작물을 만들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크리에이트 투 언(Create-to-Earn·C2E) 시스템을 채택하였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달러화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USDC를 이용하여 수익을 정산할 수 있다.

오버데어는 12월에 소프트 론칭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메타버스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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