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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 필리핀 결핵백신 시장 진출 위해 160억원 증자 진행

큐라티스는 필리핀 결핵백신 시장 진출을 위해 린프라코프 등을 대상으로 16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보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하고, 결핵백신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자 한다.

이번 증자에서는 80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와 함께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이와 별도로 4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는 보통주 위주로 발행돼 회사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린프라는 필리핀의 주요 통신정보(ICT) 인프라 기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큐라티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은 인구 10만명당 650명의 결핵 발생률을 보이는 곳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 내에서 ICT 및 바이오 사업에 대한 국가 중점 개발 산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큐라티스는 결핵백신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현재 큐라티스는 결핵백신의 글로벌 임상 2b상을 진행중이며, 린프라를 통해 필리핀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린프라의 투자로 인해 결핵 환자가 많은 필리핀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필리핀 시장에서 결핵백신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장기적 협력사인 린프라와 추가적인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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