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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물질 LK99, 초전도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따르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발견한 신물질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4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LK99 순수결정체 합성에 성공하였고, 이를 분석한 결과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닌 절연체로 판단되었습니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인 물질을 의미하는데, 이는 고온, 고압 상태에서만 가능한 현상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퀀텀에너지연구소에서는 LK99가 상온, 상압에서도 초전도성을 띄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관련 논문을 공개하였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 이석배 대표는 인터뷰에서 "제조법을 모두 공개해뒀다"며 "한 달 정도면 세계 연구진이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요 국제 연구기관들은 LK99를 초전도체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의 검증은 자석 위에서 부양하는지,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초전도체는 특정 조건에서 상전이하며 자기장을 방출하기 때문에 자석 위에서 부양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 이전에는 북경대와 중국과학원에서 LK99를 검증하였으나 초전도체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중국과학원은 LK99 합성 과정에서 발생한 황화구리가 초전도체와 유사한 현상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황화구리의 상전이로 인해 전기 저항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초전도 현상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다른 연구자들도 중국과학원의 설명에 동의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LK99가 실제로 초전도체인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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