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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 2억 보 걸음 모아 장애인을 위한 성금 기부

코오롱사회봉사단은 25일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지며, 참여자들은 목표 걸음 수(2억 보)를 달성하면 해당 성금을 장애인을 돕기 위한 복지기관에 전달한다.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함께 삼남길을 걷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하여 참여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등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4일 삼남길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코오롱그룹 임직원과 과천시민 봉사자, 과천 소재 인근의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양지의집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여하여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의 삼남길 5km 구간을 함께 걸었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내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에 참여하면 누구나 매일의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코오롱그룹 임직원들 또한 빅워크 앱을 통해 걸음 기부에 동참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오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삼남길 트레킹은 걷기 좋은 날 외부의 도움 없이는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을 돕고, 단풍을 즐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가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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