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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선 밑으로 1% 넘게 하락…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

17일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아래로 내려가며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34%) 하락한 6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같은 시각에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7% 하락한 113,4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5% 하락한 772,000원, POSCO홀딩스는 1.65% 하락한 546,000원, 삼성SDI는 0.33% 상승한 603,000원, LG화학은 1.54% 하락한 575,000원, 현대차는 1.40% 하락한 183,200원, NAVER는 1.80% 하락한 218,500원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95% 상승한 531,000원, HMM은 1.51% 상승한 17,480원, 크래프톤은 0.38% 상승한 158,600원, 금양은 4.42% 상승한 125,100원, LG이노텍은 1.39% 상승한 255,500원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인 김대준은 "미국 금리 상승과 중국 부동산 디폴트 리스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인 방향성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방서 성향이 강하고 중국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조합을 찾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 핵심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음식료나 통신업 등 방서 성향이 강하고 중국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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