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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포함한 2차전지 관련주들의 매도세가 이어지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0포인트(1.67%) 하락한 2592.36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2600선을 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물이 유입되며 결국 2600선을 지키지 못했다.

계속되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 관련주들의 매도세로 인해 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개인 투자자는 99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과 9464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마감했다. 종이·목재와 유통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4%대의 약세를, 철강 및 금속 업종은 5%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과 기계 업종 역시 5%대의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강보합세를 보였던 LG화학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차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NAVER은 1%대의 약세를 보였으며,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현대모비스는 2%대의 약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는 4.26%의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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