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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인의 순매수는 있었지만 전반적인 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06%) 내린 2525.23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5억원, 7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기계, 건설업, 철강 및 금속이 1%대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유통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증권,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화학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으며,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종이·목재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었다. 의료정밀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3%대 강세를 보이며, POSCO홀딩스, 카카오, NAVER,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기아,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삼성SDI, LG화학 등은 약보합권에 있었고, 현대모비스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5포인트(0.63%) 내린 861.8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5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등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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