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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래대금 폭증, 이차전지→의료AI→로봇 주도주로 테마주 난립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차전지, 의료AI, 로봇 등 다양한 테마주가 급증하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스닥 거래대금은 연일 10조원을 넘어 코스피를 앞질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거래대금은 8월 31일 기준으로 17조 380억원을 기록하며 연고점을 회복했다. 이후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조 304억원으로 1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코스닥 거래대금은 17조원대를 기록한 적이 있었으나 그 후에는 감소하여 5월부터 7월 초까지 10조원을 하회했다. 그러나 이차전지 주식과 의료AI, 로봇주, 초전도체, 맥신 등 다양한 테마주의 급증으로 7월 12일 이후 다시 10조원대를 회복했다. 작년 말에는 코스닥 거래대금이 4조 8110억원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증시에서 급등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이차전지 주도주,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등 의료AI 주식은 모두 코스닥에 속해 있다. 최근 시장을 주도하는 신기술 테마 주식들도 대부분 코스닥 상장사이다. 이차전지 소재 외에도 관련 부품이나 장비 주식, 로봇 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도 모두 코스닥에 속해 있다.

반면에 코스피는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9월 2일부터... [글자수 150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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