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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불만을 반복하는 코미디언 김찐, 성인 ADHD 진단

24일 방송된 MBC 결혼 지옥에서 코미디언 김찐과 아내 표신애가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찐 부부가 일산 빌라에서 김포 아파트로의 이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산 집이 팔리지 않아 급매로 나온 아파트로 5주 만에 이사를 결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내의 희망에 따라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무리한 상황에서 이사를 감행한 것이었다.

김찐은 새 집에서 여러 불만을 표출하며 돌아다녔다. "안마의자 전기 선이 어딨지?", "창문을 안 닦고 갔어", "바닥을 왜 지금 닦아?" 등 다양한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이사하는 동안 외출해 있던 아이들이 돌아온 뒤로 김찐은 이삿짐에 아이들이 다칠까 염려하며 더욱 예민해지기도 했다.

김찐은 아내에게 계속해서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아기 의자 어디갔지?", "짐 정리되기 전까지는 아이들이랑 한 장소에 있으면 안 되겠냐", "오늘 아이들 주변에서 떨어지지 않기" 등을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원한다면서도 필요할 때마다 아내를 찾아가며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찐은 저녁 식사로 치킨을 주문하면서도 눈에 정리해야 할 것이 보이면 갑자기 정리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정리되지 않은 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 복도를 옷장으로 막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일이 김찐의 의도대로 되지 않자 화살이 아내에게 향했다. ADHD 진단을 받은 김찐은 동일한 불만을 반복하는 심리적인 상태로, 이를 이해하고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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