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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투자를 보류하는 동안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시 우드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GM과 포드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보류한 것이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GM과 포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약간 의아하다"며 "테슬라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테슬라는 미국에서 로보택시 플랫폼이 가능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완전 자율주행을 갖춘 테슬라가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더 안전하다는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지분을 매각해 X(과거 트위터)의 실적 부진을 메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X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고, 광고 측 문제도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머스크가 X를 인수한 이유는 건전하고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X가 단순한 소셜네트워크가 아닌 중국의 위챗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지난 20일 테슬라 주가가 하락한 것을 이용해 테슬라 주식 2750만달러(약 354억원)어치인 11만주를 매입했다고 한다. 또한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가 테슬라 주식 9만3965주를 매입하고, 아크 자율주행기술&로보틱스 ETF(ARKQ)는 1만7422주를 추가했다고 전해졌다.

캐시 우드는 운용 중인 ARKK 펀드의 내년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진정한 ... (이 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테슬라 지분을 늘리는 것은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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