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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불러들인 일본인 여성 관광객을 모텔로 유인한 후 금품을 훔친 캐나다 국적 30대 재외동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대해 12일 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3부는 강도 혐의로 해당 재외동포인 A씨(37)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며,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인천 남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폭행과 협박을 행해 여성인 B씨의 현금 16만원, 아이폰, 지갑,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B씨를 알게 되었고, 지난달 13일 처음 만나 모텔에서 사흘간 함께 투숙한 뒤 16일 B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후 금품을 훔쳐 도망갔습니다. B씨는 호텔에서 나와 인근 공원에서 한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여 수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인천경찰은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신고 접수 후 4시간여 만에 서울 강남의 한 곳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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