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산업의 현실과 도전: 피터팬 출판사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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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2-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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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숫자, 진짜 맞나요?”

몇 번이나 되물었다. 머릿속으로 짐작했던 수치와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설마 그 정도일까’란 의심은 스마트폰으로 관련 자료를 확인한 뒤에야 거둘 수 있었다. 7만5324개. 작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출판사 수다. 2012년 4만2157개에서 매년 3000~4000개씩 더해졌으니, 지금 세어 보면 8만 개에 육박할 수도 있겠다.

많아도 너무 많다. 5조~6조원 시장에 이렇게 많은 ‘선수’가 뛰는 산업이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 이 중 상당수가 1인 출판사라고 해도 말이다. 출판시장이 쪼그라드는 걸 감안하면 이 숫자를 이해할 길은 더 멀어진다. 지난해 상위 77개 출판사 매출은 5조1081억원으로, 10년 전(2012년 5조6576억원)보다 10% 줄었다. 7만 개가 넘는 한국 출판사 국내 1위 단행본 출판사(참고서 제외)인 김영사의 2012년과 2022년 성적표에 이 모든 상황이 담겨 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매출(약 350억원)은 똑같은데, 영업수지는 19억원 흑자에서 5억원 적자가 됐다. ‘업계 1등도 적자’란 사실보다 더 충격적인 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출판 분야 ‘챔피언’의 덩치가 우리 산업 전체로 보면 ‘플라이급’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AI)이다 빅데이터다 세상은 팽팽 돌아가는데, ‘피터팬’처럼 작은 몸집으로 미래 투자를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이 앞섰다. 덩치도 키우고 수익성도 끌어올려야 할 텐데, 의미 있는 인수합병(M&A)이나 그럴듯한 신사업에 뛰어든 출판사는 들어보지 못했다. 굳이 리스크를 안고 도전했다가 큰 낭패를 보느니 빡빡하지만 지금 살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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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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