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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길찾기 서비스 승자

올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기간 동안, 길찾기 서비스에서 네이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지도의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약 568만명으로, 티맵과 카카오 내비를 크게 앞섰다. 카카오맵은 평균 DAU가 225만명에 그쳤다. 카카오 내비와 카카오맵을 합쳐도 평균 DAU는 330만명으로 삼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네이버지도의 평균 DAU는 작년 추석 연휴보다 23% 증가했다. 최근 티맵은 슈퍼앱 전환을 선언하며 평균 DAU가 같은 기간에 17% 증가했고, 카카오 내비는 4% 감소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약 402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이 최소 6일로 길어지면서 귀성객과 여행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길찾기 서비스 업체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네이버지도는 운전 중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메뉴 개편을 통해 안내음성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CCTV 위치 및 사고·통제 정보, 위성지도 기능을 추가했다. 티맵은 임시 갓길차로, 버스 전용차로 단속 시간,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와 대안경로 안내를 강화했다. 카카오 내비는 실시간 교통신호(C-ITS)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고령 운전자를 위해 잘 보이기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지도가 1위를 차지한 결과, 조사 기간 동안 한 사용자당 평균 사용 시간은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맞아 길찾기 서비스 업체들은 사용자들의 이동 수요에 잘 대응하기 위해 기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길 안내 서비스는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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