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추석 성수기,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상승 예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농업관측 9월호 과일 보고서에서, 추석 성수기로 꼽히는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 동안 사과(홍로)의 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과(홍로)의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5kg에 6만~6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격(3만1600원)과 비교하여 89.9~10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또한, 이달 사과(홍로)의 도매가격은 10kg에 7만~7만4000원으로, 지난해 9월(2만8400원) 대비 146.5~160.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사과(홍로)의 출하량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추석 성수기 동안 사과(홍로)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하여 5만6000톤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재배면적의 감소, 생육기에 기상 악화, 탄저병 발생, 8월 태풍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또한, 배와 포도 등 다른 과일의 가격도 생산량 감소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신고)의 경우 추석 성수기 동안의 도매가격이 7.5kg에 3만8000~4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3만9000원) 대비 23~35.9%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이달의 도매가격은 15kg에 5만1000~5만5000원으로, 지난해 9월(3만2800원) 대비 50% 이상(55.5~67.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추석 선물세트로 많이 구성되는 샤인머스캣 포도는 이달 도매가격이 2kg에 2만~2만4000원으로 3.6~24.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거봉도 2kg에 1만8000~2만2000원으로 9.8~34.1% 비싸질 전망입니다. 또한, 캠벨얼리 포도의 도매가격(3kg 기준)은 31.6~57.9% 상승하여 2만~2만4000원으로 예상됩니다.

과일 가격 상승은 생산량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되며, 이달과 추석 성수기(9월 15~18일) 동안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