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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상품 강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한도가 최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해당 금액대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려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및 차별화된 상품을 강조해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상품은 프레스티지 암소 No.9 명품 기프트로, 전 점에서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된다.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암소 중에서도 1++등급 마블링 스코어 9의 프리미엄 한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선물세트는 꽃등심, 불갈비, 안심, 채끝, 갈빗살, 살치살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8㎏을 300만원에 판매한다.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예를 들어, 66만원에 판매되는 화식발효 미경산 로열 기프트는 16년의 연구 기간을 거쳐 15가지 원료를 배합하고 6개월간 발효와 숙성을 거친 사료를 사용해 제작되었다. 또한,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 열풍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곶감도 국내 명산지의 제품으로 다양하게 소개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도 자연산 대하, 제주 딱새우, 스페인 랑구스틴 등 고급 품종을 확보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친환경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저탄소 한우 기프트는 전북 고창에서 다년간의 품종 개량과 사양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65% 줄인 친환경 한우로 구성된다. 이처럼 다양한 특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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