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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킴부터 오페라의 유령까지, 1990년대 삼성영상사업단에서 해외 뮤지컬 판권을 확보하는 일을 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인해 사업단이 해체되면서 이 일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 끝은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50대가 되어서야 보이던 것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청소년 창업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교육은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의대 진학이 최대 목표로 보이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의사를 꿈꾸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창업에 대한 관심은 미미합니다. 그래도 작은 성공을 경험한 인재가 훗날 글로벌 기업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분야에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4년 전부터 청소년 창업 시장에 재능 기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아이디어에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창업을 하고 회사를 세우며 마케팅과 영업 등을 경험한 이들에게 상을 주는 청소년 창업 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쎄이지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청소년 창업 대회에서도 많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 창업 시장에 주목하고 지원을 하고 있는 이는 국내 교육과 취업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작은 성공을 경험하고 성장하여 훗날 글로벌 기업가로 성공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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