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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계속 무료로 제공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알고 싶어서 챗GPT에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답변은 제가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었습니다. 챗GPT는 초거대 언어모델이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신 오픈AI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직접 문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사람들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자, 영상, 강의 등이 홍수처럼 나와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변화된 세상에 순응하는 것은 분명히 중요한 미덕입니다. 그러나 이 기술이 어디까지가 기술이고 어디서부터가 서비스인지 구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즐겨 사용하던 많은 서비스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영상이나 음악을 제공해주던 여러 플랫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무료로 이용하던 것들이 유료화되는 경우도 많고, 유료화 이후 가격도 점점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분명히 기술적인 측면이지만, 우리가 지불하고 사용하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은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처리, 시각화 역시 기술적인 문제이지만, 이 기술이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소프트웨어, 즉 서비스의 역할입니다.

서비스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해당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서비스의 범위, 내용, 이용 조건 등에 관한 결정을 사용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제공자가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서비스 제공자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합리성은 경제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소프트웨어를 한 번 사면 계속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매달 돈을 내고 구독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우리의 삶과 심지어 가까운 관계에 있는 신기술 서비스들은 대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작년에 발생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는 많은 서비스들이 중단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체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술과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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